요즘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앉아서 오래 일을 하다보니 허리 둘레가 점점 늘고 있네요.
샐러드는 너무 맛이 없고, 그러다 알게된 하와이안 음식인 포케!
하와이 서퍼들이 먹는 음식이라죠?
서핑을 하면 열량 소모가 많은데 연어나 참치, 닭가슴살에 파인애플, 아보카도, 양파, 양상추 등 신선한 재료를 섞어 먹는 영양가 높은 신개념 샐러드볼이네요.
달콤한 소스나 매콤상콤한 소스가 곁들여져 더욱 좋아요.
샐러드 대신 귀리 현미밥을 넣어 먹으면 한끼 식사로도 딱이죠.
이대에 포케 음식점이 새로 생겨 지난 주에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해 먹고, 맛이 좋아 주말을 맞아 직접 매장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일요일 오후라 한가한 이대의 골목이네요.
귀여운 연어색 간판에 한그릇 식사를 표현하는 로고가 귀엽네요.
새로 생겨 깔끔한 모습입니다.
가게 밖에는 메뉴판이 크게 정리되어있어 메뉴를 미리 결정해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 깔린 로고매트에 헬로우라고 반겨주네요.
내부는 하와이 느낌의 자연스러운 나무테이블이 준비되어있습니다.
2인용 테이블 4개와 바테이블 8석으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가게입니다.
친구와 함께와도 좋고 혼밥하기도 좋겠네요.
이대 앞에서 점심 혼밥할 때 자주 애용해야겠어요.
메뉴는 간단하게 시그니처 메뉴 7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해도 되고, 자신의 취향에 맞춰서 모두 골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별도 토핑으로 요즘 많이들 찾는 아보카도도 있네요.
아보카도는 오메가 3 지방산과 천연 비타민 E가 많이 들어있고,
오메가 3와 비타민 E는 모두 뇌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기억력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지방의 함량이 높아 하루에 필요한 지방 일일 권장량을 제공하여 나쁜 콜레스테롤이 수치를 떨어지게 해서
뇌졸중이나 심장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걸 막는데 아주 좋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필수지방산 성분도 있어 피부 건강에도 좋고,
아보카도의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도 배출한다고 하네요.
저는 매콤한 스파이시마요소스를 사용한 연어 베이스의 하나우마를 선택했고,
일행은 연어에 와사비 바질, 해초샐러드인 와카메와 파인애플, 날치알, 크리스피어니언, 에다마메(풋콩)을 골랐습니다.
토핑은 4가지까지 선택 가능하고, 그 외 추가는 개별 추가금이 있다고 하네요.
크리스피 어니언은 양파를 잘게 썰어 튀긴 것으로 고소하고, 달콤합니다.
에다마메는 일본어네요...
풋콩을 삶은 것으로 씹는 맛도 좋고, 예쁜 광택이 있는 연두색으로 보기도 좋네요.
나무 쟁반에 예쁘게 담겨 나왔습니다.
두툼한 연어가 가득 들어있어요.
짠 맛이 없는 미역 샐러드도 씹는 맛이 좋네요.
주말이라 주문이 밀려 아쉽게도 귀리밥은 먹지 못했습니다.
샐러드나 백미 중 고를 수 있었는데, 식사 대용인지라 백미로 선택했어요.
옆 테이블에 여성분들은 가볍게 샐러드를 선택하시더라구요.
포케는 원래 소스를 연어나 참치에 버무려 만드는 음식이기 때문에 다른 재료에도 소스가 잘 섞이도록 모든 재료를 잘 섞었습니다.
밑에 깔려있는 하얀 밥이 든든하네요.
샐러드 밥이라는게 왠지 어색하지만, 회덮밥 같기도 하고 건강한 맛이네요.
녹색의 소스는 와사비의 바질을 갈아넣은 와사비 바질 소스입니다.
와사비와 바질의 궁합이 좋네요.
구석구석 하와이 느낌이 나는 소품들이 아기자기한 매장입니다.
오픈한지 2개월 정도 된듯한데 이미 배민에서는 좋은 리플이 수두룩하더라구요.
배달의 민족에서는 배달비가 2~3천원 부과되기 때문에 근처이시라면 방문해 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재료를 직접 보고 원하는대로 고를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위치는 이대역에서 5분거리에 있어 찾기 쉽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없고, 주말에도 영업합니다.
배달 주문 가능하며, 제로페이 결제 가능합니다.
식당 앞 주차는 차가 지나다니는 길이라 불가능하고 골목주차를 이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5길 15 (대현동 56-36) 1층 포케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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